원래 드라마를 좋아한다. 스토리가 차곡차곡 쌓여 만들어진 인물을 보는 것이 좋다. 영화는 나에게 불친절하다. 그런 부분에서 드라마 역시 나를 납득시키지 못하면 무척이나 실망스럽다. 하루는 범죄 수사물을 보고 있었는데, 처음부터 지금까지 너무나 탄탄한 증거로 범인을 잡아와서 '마지막 화 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어떻게 끝이 날까' 하는 우려가 들 정도였다. 아...
마지막 글이 작년 11월이라니.. 너무 충격적이다.... 원래 이런 죄책감 갖지 않고 쓰려 했던 거니까..ㅎ 그래도 올해 일기는 꼬박꼬박 다 잘 썼고, 블로그에 글도 차근차근 써 가는 중이라 글쓰기를 완전 멈추지는 않았다. 훗 아무튼 요즘 블로그에 공연이나 영화 후기를 주로 올리고 일기는 또 짧게 쓰다 보니 갑자기 꿈에 나타난 익숙한 얼굴에 긴 글을 쓰고 ...
외로운것같다. 잘 지내다가도 누군가의 연애 소식을 들으면 그렇게 씁쓸할수가 없다. 다들 어디서 그렇게 다 만나는지 노래 가사가 딱 맞다. 마음을 나눌 친구도 있다. 돌아갈 집도 있고, 나를 반기는 가족도 있다. 채워지지 않는 것 같은 이 허전함은 뭘까 친구와 수다를 떨어도 (어떤 주제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 구멍이 난 것 같다. 지금까지 잘...
과제가 아닌 글을 쓴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다.
연애가 하고싶습니다 연애가 뭘까요 다들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사귀는 거지요 물론 밖을 나가지 않는 내 잘못도 있겠지요 그치만 귀찮은걸 어떡해 나랑같이 집에 있을 사람 구함 지금 내가 얼마나 연애가 하고싶냐면 애인한테 챡 붙어서 안떨어지고싶어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안고 있고 싶어 그냥 가만히 눈을 마주치고 싶어 눈에서 사랑이 보였으면 좋겠어 눈만 보고있을 뿐...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한없이 가벼운 이야기였다. 글쎄. 작가가 여성이었다면 조금 덜 가벼웠을까. 온전히 남성의 시각에서 전개되었다. '사랑'이라는 것이 진짜로 존재하는지 궁금했고, 지금을 위해 아껴둔 것 마냥 읽지 않고 남겨둔, 사랑을 담은 책이 있었다. 이 책의 앞 부분을 적어도 10번은 읽은 것 같다. 운명적인 사랑이라는 것, 서로가 운명이라고 여...
책을 읽기 시작했다. 예전에 나의 최애가 소장품이라 소개했던 책인데 3장까지를 몇번째 읽는건지 모르겠지만, 거의 7~8년이 지나고 이제서야 제대로 읽고있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라는 유명한 책인데,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의 그 신박함이 지금은 느껴지지 않아 조금은 당황스러워 하면서 읽고있다. 지극히 가볍지만 단순하지는 않다. 또 오늘 갑자기 다시 ...
사랑이 뭘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이란걸 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가는 것 같다. 드라마에도 영화에도 책 속에도 내 주변에 널린 사랑이란게 나는 너무 어렵다. 드라마, 영화, 책에 나오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나는 경험해 본 적이 없고, 또 사랑하기 때문에 한다는 그들의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판단과 행동들이 너무나 어리석어 보였다. 사랑이 그런 것이라면 하지 ...
글이 너무 쓰고 싶었다. 뭐 사실 글이라고 할 것도 아니고 그저 일기같이, 두서없이 적은 글일 뿐이지만 너무너무너무너무 쓰고 싶었다. 복학을 하고 학교를 다니면서 정신이 없기도 했고.. 또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약간의 여유가 생기면 당장의 현실에서 도피해야겠다는 생각에 잠을 자거나 예능을 챙겨 봤다. 그때 뿐이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버티기 위해 나 스스...
핸드폰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폰트를 발견했다. 내 생일이기도 하고 기분전환도 할 겸 처음으로 폰트를 구매해 보려고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내가 마음에 들었던 폰트를 찾지 못했다. 결국 다른 폰트를 샀다. 그 날의 절반을 들여 구매한 폰트는 잘 사용하고 있지만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핸드폰 앨범에 들어갈 때 마다 마음에 들어 캡쳐해 두었던 폰트가 ...
사실 읽은지는 좀 되었다. 읽으면서 핸드폰 메모장에 기록해둔 내용을 정리해서 올린다. 레옹이 재개봉 할때, 로타인가 뭔가 하는 사진작가가 여자 연예인들과 작업을 할때. 여자아이돌의 뮤비, 아이유의 뮤비 등등 이러한 논란거리가 있을 때 마다 클리셰에 대해 궁금했었다. 사람들이 말하는 "전형적인 클리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했다. 영화, 드라마, 연극,...
4월6일은 내가 아주 좋아하고 좋아할 사람의 생일이다. 좋아하는 사람의 생일은 내가 주인공이 아닌데도 괜히 막 설렌다. 그 사람이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떠올리면 덩달아 내 입꼬리도 올라가고 내 마음도 만족스럽게 꽉 찬다. 내 취향이 이사람인게 아니라 이 사람이 내 취향이 되어버린.. 다른 사람은 싫지만 이 사람이면 마냥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하다. 다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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